[스크랩] 新시어머니 십계명 /며느리 십계명
● <新시어머니 십계명>
1) 나는 시어머니기 이전에 나다.
시어머니로서 편안하게 살겠다는 망상은 버리고, 이제는 아들을 보살필 필요가 없어졌으니 나를 보살필 노년계획을 치밀하게 세워라.
2)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이다.
혹시 아들이 나 때문에 아내와 심각하게 다툰다면 단호해라. 즉 둘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나를 버려라.
3)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며느리는 절대로 내 딸이 될 수 없다. 사돈댁의 귀한 딸이다.
딸과 나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 듯이 며느리와 나의 관계는 아들을 매개로 이루어진 관계일 뿐이다.
4) 며느리도 나와 같은 여성이다.
만약 며느리가 아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을 경우 아들을 변명하지 말고 며느리에 적극 동조하며, 내 아들로 생각하지 말고 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성으로 강하게 비판하라.
5) 아들네 집은 내 집이 아니다.
아들네가 보고 싶다고, 또는 아들네에게 뭔가 전해 주고 싶다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가지 말라다. 꼭 가야 한다면 미리 전화를 해서 아들이 거절할 여유를 주어라.
6) 며느리에게 가르치려 들지 말라.
자신의 살림 방식이나 가풍을 며느리에게 물려주고 싶다면 그냥 몸으로 보여 주면 충분하다. 육아도 전적으로 며느리의 방식에 맡기고 도움을 요청할 때만 도와줘라.
7) 좋은 며느리란 따로 없다.
여우같은 며느리나 곰 같은 며느리도 내가 예쁘게 보면 예쁘고, 밉게 보면 밉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좋은 며느리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며느리는 좋은 며느리가 된다.
8) 아들도 며느리도 손님이다.
아들이나 며느리를 예의바른 타인처럼 배려는 하되 간섭은 하지 말라.
끈적끈적한 관계보다 약간 매정한 관계가 서로에게 편하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9)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며느리는 얼마나 사랑스럽고 고마운 존재다.
아들이 그 며느리를 안 만나 결혼을 안 했다면 그 뒷바라지는 내 차지였다.
다른 집 며느리와 비교하지 마라. 며느리가 나를 다른 집 시어머니와 비교 한다.
전화를 건 며느리에게 전화를 자주 안 한다는 말 대신 전화를 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라.
10) 생긴 대로 보여 줘라.
‘시어머니다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어라.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이만 먹었지 너보다 잘하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해라.
● 며느리 십계명
1. 모든 일에 시어머니에게 공손하게 처신하라.
2. 시어머니의 말씀에 즉흥적으로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말라.
3. 게으름을 피하고 살림을 항상 검소하게 하라.
4.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의 흉을 보거나 또는 투정을 부리지 말라.
5. 아무에게나 시댁에 대한 흉을 보지 말라.
6. 시어머니와 정답게 살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찾아 만들어라.
7. 시누이와 의좋게 지내라.
8. 가정생활에 지장을 줄만한 종교 활동이나 사회활동을 삼가라.
9. 시부모의 생신과 어버이날을 뜻 깊게 기념해드려라.
10.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여기고 존경과 사랑으로 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