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며늘님과 나 사이는...
울집며늘님은 ,
객관적으로도봐도 주관적으로도봐도 어디 나무랄대가 별루없다..
언제나 항상 마음자락이 너그럽고 이해심많으며 유순하며 둥글둥글 원만한 성품을 지녔다..
그러니 그성품그대로
자기남편에게나, 시부모, 친정부모, 또는 주위사람들을 대한다..
또 자기주관도 확실하고 경제관념도 확실해서 아낄줄도알고 스스로 독립심도 참으로 강한거같다..
친정이나 시댁이나 뭐 큰부자야 아니다만은
그럭저럭 살만하고 다 노후가되어있어 하나라도 자식들 도와주건만 ,
적어도 겉으로 들어나는걸보면 절때 부모에게 의지하지안코 바라지도 안는거같다..
물론 며늘님도 한 인간인지라 어느면이 좀 미흡하다 하드라도
그렇게 좋은점들이 다 덮어버려서 나는 며늘을생각하면 참으로 늘 누군가에게라도 그저 감사하고 싶어진다..
이렇게 제대로 된며늘님을 만난것이 그얼마나 커다란복이랴 `!!
아마 내가 전생에서 이생에서 나쁜짓을 안하고 살아서일꺼다 ㅎ
이렇게 며늘님이 이쁘다보니
나는항상 며늘님에게 뭐라도 주고싶고 해주고싶으다 ..
아니 그저 편하게 해주고싶고 일도 안시키고싶고..
나는 그동안 인터넷을 땍때굴 굴러댕기다보니 며늘님들의 스트레스를 쪼르르 외우고있다 시피해서 .
며늘입장에서
시댁에 오라는것도 스트레스라니
나는 잘부르지도 안는다.
며늘님집 가는건 꿈도안꿔.~!
그저 편하게 살으라고...
그저 가끔밖에서 만나 밥이나먹으며 서로 얼굴보고 그수준으로...
물론 가진건 전수히 돈밖에? 없는 내가 밥값내고말고.~!!
또 인터넷여기저기서 며늘님들의 하소연 시댁전화스트레스받는다해서
나는 며늘님게 전화스트레스도 안주고싶어서 전화신경쓰지마라 .
무소식이 희소식이다..그러고..
명절에 집에와도 나는 아무일도 안시킨다 며늘님이 아까워서 ..
그러면서도 나는 이렇게 말한다 ..
며늘님 아직은 내가 젊으니 일할거 없어...
내가 더 늙은다음에 그때 며늘님이 일하셔..
하면서 설것이조차도 못하게한다
그럼 내주위사람들은 버릇된다 그런다 ..
까이꺼 버릇되도 좋아..머 그까이꺼 ㅎ
물론 뭐 좋은시엄니 그런소릴 듣고싶어서가 절대 아녀라~!
그냥 그렇게 대하고싶어서다..
그냥 울집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준것만도 감사하고 고마워서 ...
어쪄다 만나면
나는 며늘님이 과일좋아라하니
과일 한보따리사서 앵겨주기도하고 .
상황이 과일못챙겨주면
꼭 돈으로준다..큰돈은아니고 오만여원..
집에갈때 과일사가라 하면서...
그냥 그렇게 하고싶어서...
명절때나 생일때 돈봉투주면
나는 거기에 보태서 돌려준다 .
니네 적금넣코 살기 심들잔나..하면서...
이것두 버릇되도좋아..
내 가진거두 다못쓰고 갈텐데 뭐 ...ㅜ
이렇게 행동하는 나는 어쪄면 참으로 약아빠진 쎰시일수도있다..
작게작게 배풀면서 인심 얻을라하고 ,<좀가진부모의 작은 부담감 이랄까나 ..>
며늘에게 아무런 부담안주면서 쎰시 밉게보지말라고 하는 그런 고도의 숨은 전략...ㅜㅜ
뭐 이렇게해도 울집며늘님 맘속엔 쎰시가 밉다면 그건 어쪌수없잔나...
물론 넘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순없으니..괜한 기우일수도있지만 .....
그런데 나는 솔직히 말하면 아들보단 며늘이더좋타..이건정말이다.
.아들한텐 잔소리큰소리 다하고 까닥하다간 쌈박질도하지만..<맘에안드니..>
며늘님은 그냥 보기만해도좋타..이뿌다..마음에 쏘옥든다..^^
물론 나두 미흡한 인간인지라
혹 며늘님한테 상처가되는 말도 했나..그건 모르겠다만...
혹 그랬다면 그건 며늘님이 감당해야할 몫아니겠나..ㅜ
나는 며늘을 대할때
며늘이니 딸이니 그런것들을 다떠나서 그저 한인격체로 대한다..
주종관게가 아닌 수직관게가 아닌 그저 한인격체로...
때론 친구처럼 수다도 떨고 푼수도 떨면서...^^
인간관계는 서로 상대적이라서
내가 그를 싫어라 하지안으면 반드시 상대도 안싫어하지 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