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중장노년 공통된 구호(口號)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일 아프다가
죽는다는 ‘9988234’가 유행(流行)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주요 관심사로,떠오르면서,이 구호는
재미를 넘어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외침은 그야말로 소망(所望)일뿐이다.
절대로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인은 죽기 전 2~3일 아픈 것이 아니라,
평균 11년 동안 병을 앓다 사망한다는
보고(報告)가 있다.

만약 이 수치대로라면,60살에 은퇴한다 해도
99살까지,산다면 근 30년을 일없이 살다가
죽는데, 그것도 여든부터는 병을 앓다,
죽어야 한다면 오래 사는 것이 복일까 ?
가난은 죽음보다 무섭다고 죽기 전 병치레도
문제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노후(老後)자금이다.
